정신질환정보

조현병

원인

조현병은 하나의 원인에 의한 단일 질환인지 아니면 여러 요인에 의해 야기되는 증후군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한 조현병이라는 질환을 규정짓는 경계조차 불분명한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병이 뇌의 질환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의견이 일치되고 있지만 심리적, 사회적 요인 또한 발병과 경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이 질환의 원인과 병태생리가 매우 복합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 초기 대인관계의 이상, 청소년기 자아 기능의 붕괴
생물학적 요인 도파민을 비롯한 여러 신경전달물질 간의 불균형
유전적 요인 유전병은 아님. 그러나 당뇨 고혈압의 질환 수준의 유전적 경향은 있음.

증상

  • 양성증상

    일반사람들에게는 없는데 조현증인 사람들에게만 나타나는 증상을 “양성증상(positive symptom)” 이라고 합니다.

  • 망상

    망상은 사실과는 다른 생각을 실제 사실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잘못된 믿음은 일반인들이 동의할 수 없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어떤 논리적 대화나 설득, 과학적 근거제시에도 설득되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시 당하고 있다.’, ‘날 해치려고 한다.’, ‘TV(라디오)에서 내 이야기를 한다.’, ‘밥에 독을 넣었다.’등 잘못된 생각을 굳게 믿고 논리적으로 설득해도 통하지 않습니다.
    조현병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망상으로는 피해망상, 관계망상, 과대망상, 조종망상, 신체망상 등이 있습니다.

  • 환각

    아무런 자극 없는 상황에서 감각을 느끼게 되는 것으로, 환청이 가장 많고 환시도 나타납니다. 특히 자기 비난하거나 명령하는 목소리를 듣는 일이 많습니다.

  • 불안정한 감정변화

    다른 정신질환과 마찬가지로 불안, 초조 등이 흔히 나타나며 특징적인 변화로는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되며, 상황에 부적합한 감정표현도 나타납니다.

  • 사고장애

    사고나 언어의 논리적 연관이나 연상이 안 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조현병환자는 자기 자신의 논리와 법칙에 따라 행동합니다. 사고 과정이 논리적 연결을 잃거나 토막 토막으로 단절되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은 말을 계속하지만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적절한 정보는 거의 전달하지 못하게 됩니다.

  • 음성증상

    양성증상과는 반대로, 일반사람들에게는 있지만 조현증인 사람들에게는 결여된 특성을 “음성증상 (negative symp tom)”이라고 합니다. 이는, 사회생활이나 대인관계를 유지 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능력과 기술이 부족한 것을 의미 합니다.
    감정표현의 단조로움 : 감정변화의 폭이 좁기 때문에 얼굴 표정이나 목소리 톤에 변화가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감정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도 무디고 잘 이해하지 못합니다. 영화를 보거나 대화를 하는 등 즐거운 활동을 해도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무쾌감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치료

조현병은 만성적인 경과를 밟고 재발을 잘 하는 병이므로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약물치료 약물치료는 가장 기본적인 치료입니다. 조현병은 신경전달
    물질의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주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 비전형 항정신병
    약물은 예전에 비해 부작용이 현저히 적어 투약을 유지하면서도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이 적은 편입니다.

  • 정신치료 보통 조현병에서는 약해진 자아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지지적
    정신치료를 하는데 이를 통해서 질병을 보다 더 잘 이해하게 되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서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게 됩니다.

  • 재활치료 약물치료를 제대로 받는 경우에도 무기력, 무표정, 대인 관계회피 같은
    증상들은 그다지 좋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와같은 증상들은 병이
    진행될수록 심해지기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사회기술훈련, 낮 병원, 주간재활, 작업재활, 각종 요법 등을
    통하여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능회복 및 사회복귀를 위해 약물
    치료와 더불어 재활치료가 필요합니다.

  • 입원치료 증상으로 인해 자해, 자살 또는 타해의 위험성이 있거나 심한망상이나
    환청을 보여 행동조절이 어려울 때는 반드시 정신과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고려해보아야 합니다.